팔도를 돌아다니며 예술을 파는 장사치 팔도보부상이 각지에서 모아 온 재미있는 이야기(재담)를 보따리에서 하나하나 꺼내어 민요와 탈춤, 전자음악에 곁들여 관객에게 전한다. 전통을 바탕으로 하지만 재현이나 변주가 아닌, 즐길 수 있는 노래와 음악으로 관객과 만나고자 한다.안해본소리 프로덕션(Unsounded Sound Production)은 전통음악과 연희 등 우리의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창작음악 제작소다. 재담, 소리극 등 잊혀가는 전통의 장르나 작업을 다시금 발굴하고 동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으로 확장하고자 한다. 관객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.